5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강원편’ 개최, 3주간 HMR 특화 과정 진행

기존 식당 메뉴를 트렌드 상품 HMR(가정간편식)로 만드는 노하우 전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백현 본부장과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오른쪽)이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강원도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백현 본부장과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오른쪽)이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강원도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배달의민족이 경남 창원, 제주에 이어 강원도 외식업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지역 소상공인이 매장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상품으로 개발하도록 돕고,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도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이날 “이번 협약이 강원 지역의 숨은 맛집들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사장님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아한형제들과 강원혁신센터는 강원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강원편’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강원편’은 강원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5월 중하순부터 3주에 걸쳐 펼쳐진다. 선정된 수강생 20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오프라인 교육을 제공받는다.

교육과정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HMR 특화과정’으로 구성됐다. 사장님들에게 식당 메뉴를 가정 간편식 상품으로 개발하는 노하우를 교육하고, 배민의 ‘전국별미’와 라이브커머스 등 판로 방안을 들려줄 계획이다.

전국별미는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배민의 판매 카테고리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배민은 교육생 중 우수 수료생을 선정해 전국별미에 입점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배민은 향후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으로 강원도 내 경쟁력있는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전국적 유통망을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도내 스타 외식 자영업자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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