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넥트재단, 대구 소재 학교에 세계 최고 수준 교육 콘텐츠 지원

"공교육과 협력으로 맞춤형 수학 교육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

칸아카데미 관련 이미지. 자료. 네이버.

[미디어SR 권혁주 기자]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손잡고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학 교육을 제공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30일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칸아카데미'를 활용해 맞춤형 수학 학습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대구 소재 초·중·고 총 381개교에 AI 활용 맞춤형 수학 교육 콘텐츠와 학습관리 시스템이 적용된다.

칸아카데미(Khan Academy)는 수학, 과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에서 8만여 개의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2014년 아시아 최초로 칸아카데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칸아카데미 교육 콘텐츠의 국문 번역을 지원해왔다.

맞춤형 학습관리 시스템. 이미지. 네이버.
맞춤형 학습관리 시스템. 이미지. 네이버.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이 기존 운영하던 '수학점핑학교'에 칸아카데미의 수학 교육 콘텐츠와 학습 관리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수학점핑학교란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수학 학습 이력 관리 및 피드백을 지원하는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작년 60개교에 시범 운영했던 '인공지능 활용 맞춤형 수학점핑학교'를 올해 모든 초중학교와 24개 고등학교 등 총 381개교에 확대 운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대구 지역 학생들은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와 동일하게 구성된 학습 콘텐츠를 학습하고, 교사들은 학습 관리 시스템를 통해 학생의 수준에 맞는 보충 과제를 부과하거나 개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앞으로도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육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수업 관리 도구를 추가하고, 새로운 학습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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