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클라우드기반인 BYOD(Bring Your Own Device)는 국제적으로 비즈니스영역에서 급성장중인 IT정책이다. 임직원들이 업무용으로 개인 장비를 활용하도록 장려한다. 임직원뿐 아니라 고용주에게도 이익을 주며, 기업이 좀 더 친환경적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준다.

BYOD의 핵심 장점 중 하나는 직원들이 IT 부서가 제공한 장비를 갖고 허우적대기 보다는 개인장비를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며, 우수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다.

기업은 엄청난 비용을 감축할 수 있다. 임직원들이 개인장비를 직장에 가져오면 기업들은 기기에 지출하는 비용을 없애거나 줄인다. 일반적으로 데이터와 음성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임직원들에게 비용의 전부 혹은 일부를 지원한다. 또 IT 지원을 서비스 공급자들이 관리함에 따라 IT 부서는 보다 전략적인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다.

기업은 최고, 최신 기술을 사용하는 혜택을 얻는다.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꺼리지만 BYOD로 인해 임직원들이 직접 개인장치를 업그레이드한다. BYOD는 ‘블랙베리 밸런스(Blackberry Balance, 블랙베리폰 내부에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구분해주는 기능)’에서 발견되는데, 임직원들이 개인용과 업무용 데이터 사이를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BYOD는 이중 장치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경에 도움이 된다. 과거엔 임직원들이 직장과 가정에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2개 이상의 장치를 조율해야했다. 고객들에게 장치가 배송되는 운송수단뿐 아니라 장치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기본 원자재가 2배로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의 전체 노동력으로 환산해보면 환경에 큰 피해를 줄 수준이다.

데스크탑 컴퓨터 한 대를 제작하는 데 1.8톤의 원자재가 들고 약 29갤런의 화석 연료가 소비된다. BYOD로 임직원들은 데스크탑 컴퓨터보다 자신의 태블릿, 노트북,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게 된다. 이는 환경과 기업의 최종성과에 엄청난 임팩트를 준다. 데스크탑 컴퓨터는 매년 138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컴퓨터 전기요금은 약 16만5000달러에 이른다. 노트북과 다른 모바일 장치를 사용하면 탄소배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약한다. 또 작고, 휴대하기 쉬운 장치는 제작하는데 더 적은 원자재를 소비하며, 장비 사용기간이 만료되더라도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은 명확한 BYOD 정책을 도입해야한다. 어떤 장비를 허용하고, 데이터 보안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며, 누가 어떤 앱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려줘야 한다. 명확한 정책은 임직원 모두가 자신만의 장비를 사용하는 이점을 극대화하고 부적절한 사용을 피할 수 있다.

BYOD는 단순한 비용감축 그 이상이다.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있고, 더욱 행복한 기업을 만드는데 기여한다. 이 움직임은 환경 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12/byod-good-people-planet-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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