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와 맞손...금리우대, 보증료지원 등 통해 대출 지원 나선다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9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지원을 위한 포괄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9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지원을 위한 포괄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KB국민은행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한 포괄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디지털 뉴딜 기업 △그린 뉴딜 기업 △고용안정 및 산업안전 혁신기업 등 안정망 강화 기업 △지역주력산업 및 규제 샌드박스 기업 등 지역균형 뉴딜 기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한국판 뉴딜'을 선도할 기업의 상호 발굴 및 추천을 통해 양 기관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KB국민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금리우대, 보증료지원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 관련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대출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세무·회계 컨설팅, KB굿잡을 통한 우수인력 채용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KB금융그룹 간 협업을 활용해 KB인베스트먼트와 KB증권이 운영 중인 한국판 뉴딜 관련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추천하고, KB증권의 M&A·기업공개(IPO)·회사채 발행 관련 업무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기술이전 등을 연계 지원키로 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민간주도 한국판 뉴딜 지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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