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다국적기업인 P&G(Procter & Gamble’s)는 자사 공장에 들어오는 원자재 중 99.35%를 상품생산에 사용했으며, 생산 후 버려지는 원자재를 재활용하거나 재사용,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해 처리했다고 ‘2013 지속가능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P&G는 독일의 전 공장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50개 공장이 생산과정에서 폐기물을 전혀 배출하지않았다고 언급했다. 2010년부터 P&G는 제품 생산단위 당 발생하는 폐기물을 56% 줄였다. 목표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최근 발표한 201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15번째로 발간된 연간 보고서다. 이번 지속가능보고서를 통해 P&G는 자원 보호, 재생가능한 자원, 폐기물의 가치, 가정의 중요성, 보건, 위생 같은 주제에서 자사의 지속가능성을 다뤘다. P&G는 자사가 꼽은 4개의 주요 발자국인 에너지, 물, 폐기물,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완벽하게 줄였다는 사실을 올해의 주요 성과로 보고했다.

또 세탁기 공급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찬물에서도 빨래가 가능한 제품의 사용량을 38%에서 50%로 늘렸다고 밝혔다. 온수는 에너지 사용을 증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이와 관련, P&G는 타이드 콜드워터(Tide Coldwater), 에어리얼 쿨 클린(Ariel Cool Clean)처럼 찬물에서도 빨래가 가능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 감축에 기여하고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옥스나드에 위치한 P&G 공장은 폐기물 배출을 25% 감소시켜 연간 90만달러 이상의 폐기물 비용을 절감했다.

P&G는 향후 2년안에 북미지역 운송망에서 사용되는 트럭 중 20%를 천연가스 트럭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현재 다우니(Downy)를 포함한 자사의 몇몇 브랜드는 천연가스 트럭으로 운송되고 있다. 천연가스 운송차량 확대를 통해 P&G는 연간 5000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000대의 승용차가 연간 내뿜는 이산화탄소 양과 비슷하다.

P&G의 다양한 목표 중 하나는 매년 5000만명 빈곤계층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다. 올 해는 이 목표를 뛰어넘어 6000만명 이상 빈곤계층의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한다. 특히 아동을 위한 안전 식수 프로그램을 통해, P&G는 미얀마 가정에 60억리터에 달하는 깨끗한 식수를 보급했다고 한다.

P&G 지속가능부서의 렌 사우어스 부사장(Len Sauers)은 인터뷰를 통해 “매년 P&G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고, 우리 사업도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며, 친환경적이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비용 절감을 이루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waste_not/mike-hower/pg-utilizes-more-99-materials-entering-its-pla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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