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의식을 갖춘 패션브랜드 아이린피셔(Eileen Fishe)와 캐나다 환경NGO 카노피(Canopy)는 삼림생태계 보존을 강화하고, 삼림을 위태롭게하는 패션산업 현실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합동 캠페인을 선언했다.

패션은 가격표에 붙어있지않은 환경비용을 내포하고 있다. 카노피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무성한 열대 삼림에서부터 거대한 북구 수림대까지 멸종 위기에 처한 삼림들이 레이온이나 비스코스 섬유를 펄프로 제작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이 남벌되고있다. 삼림보호단체는 이런 희귀 삼림의 섬유가 다양한 브랜드의 양복 자켓 안감, 원피스, 스커트, 티셔츠, 탱크 탑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런 트렌드를 바꾸기 위해 아이린 피셔, 퀵실버, 프라나, 파타고니아는 위기에 처한 삼림 섬유의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구매 정책을 개발하는 한편, 공급사슬을 참여시켜 ‘재활용된 비스코스‘ 같은 솔루션과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패션과 삼림 보호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데 있어 카노피와 협력했다.

“지구와 인간 삶의 연관성을 찬양하는 것이 회사의 우선순위다”라고 사회적 의식 담당자인 에이미 헬(Amy Hall)이 말했다. 삼림 고갈에 끼치는 패션의 현재 영향이 심각하지만 디자이너와 선두적인 패션 브랜드들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잘 알고있다. 삼림 섬유 사용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섬유의 구매를 확대하기위해 장기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카노피와 협력하는 것은 전 세계 희귀삼림을 둘러싼 흐름을 바꾸는 첫 번째 단계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위기에 처한 삼림을 보호하자는 지지성명서에 서명했다.

“카노피는 의류 산업의 의식있는 리더들과 일하는데 대해 아주 흥분돼있다. 이런 행동들은 이 분야의 지속가능성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고 여타 거대한 세계적 기업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옷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절단하는 것은 삼림을 물론, 삼림에 의존하고있는 지역사회와 종(種)들에 엄청난 위협이 되고있다. 작년에 약 7000만그루의 나무가 섬유제작을 위해 절단됐고, 그 수치는 20년뒤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노력에 상당히 투자하고 있다. 우리는 고객들처럼 자연 환경을 오늘날보다 더 나은 방식을 보존해야 하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퀵 실버의 마케팅 팀장인 Nick Drake가 말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collaboration/jennifer-elks/seasons-hottest-trend-fashion-protecting-forests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