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리 숫자 입력만으로 간편 로그인 가능

사진. DB손해보험
사진. DB손해보험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 9일부터 금융인증서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수단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로그인을 위해 공동인증서의 복잡한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휴대폰인증을 위해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를 반복적으로 입력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6자리의 숫자(PIN)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동인증서의 경우 인증서를 고객 PC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해야만 사용할 수 있어 보관이 불편하고 해킹툴을 통한 유출 위험에 노출됐다.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로, 클라우드 인증서 저장으로 별도 보관이 불필요하며 보안이 강화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며, 인증서 갱신기간이 3년으로 확대됐다.

특히, 금융인증서를 통해 DB손해보험 모바일웹 로그인이 가능해 모바일앱을 설치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보험계약조회를 제공한다.

DB손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정보변경, 장기보험료납입 등 전자서명까지 금융인증서 사용영역을 확대했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DB손해보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인증서는 지점 방문 없이 15개의 은행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본인확인 과정을 통해서 발급 가능하며, DB손해보험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최초 1회 등록 과정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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