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업력 강화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 우리금융그룹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그룹 본사. 사진. 우리금융그룹

[미디어SR 임은빈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307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1조8722억원보다 30.18% 감소한 성적이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6조8209억원으로 전년의 6조9403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금융 측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저비용성 핵심예금의 증가 등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두 차례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의 영업수익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기록하며 전년 말의 0.45%, 0.33% 대비 개선됐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기록하며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키웠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해는 견조한 성장과 함께 건전성을 개선시키며 선제적 비용 적립으로 미래를 대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영업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회복과 적극적인 비용 관리로 본격화된 실적 턴어라운드는 물론, 지주 전환 3년차를 맞아 공고해진 그룹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3632억원 △우리카드1202억원 △우리종합금융 62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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