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가 미국의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Tesla)의 CEO 엘런 머스크(Elon Musk)를 자문역으로 모셔갔다. 머스크는 앞으로 영국 닉 클레그(Nick Clegg) 부총리에게 전기차 같은 저탄소 교통수단의 도입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해 자문을 해줄 예정이다.

엘런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로 잘 알려진 인물. 테슬라 외에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SpaceX), 태양광발전업체 솔라시티(Sola City)의 CEO를 겸하고 있다.

클레그 부총리는 최근 환경이슈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영국이 저탄소배출 교통수단의 생산과 도입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자”며 110억파운드(180억달러)규모 영국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친환경차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클레그 부총리는 머스크의 전문성을 높이 사고 있다. 자문을 맡은 머스크는 영국정부가 저탄소배출 자동차의 장점을 부각하고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할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정부는 2010~2015년중 전기충전소 설치와 친환경차 시장 연구에 4억파운드(6억4100만달러)를 배정해놓았고 최근엔 2020년까지 추가로 5억파운드를 추가배정한 상태다.

클레그 부총리는 지난 10월 트위터에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머스크에게서 선구적인 업적과 미래에 대한 야망을 들을 수 있었던 최고의 만남이었다”고 회고한 일도 있다.

http://www.treehugger.com/cars/elon-musk-becomes-advisor-government-uk.html

http://www.environmentalleader.com/2013/11/07/tesla-ceo-tapped-as-government-ev-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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