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3년 연속 선정

여성 인재 맞춤교육·양성평등 문화 확산 노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 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 KB금융지주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여성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을 위한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전략의 한 축으로 양성평등을 택한 KB금융의 노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KB금융은 ‘2021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이하 GEI)’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GEI는 기업들의 ESG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에서 발표하고 있는 지수다.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의 5개 부문을 기준으로 양성평등 정책과 노력을 평가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에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보유하고 있는 KB금융지주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양성평등을 포함한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의 공식적인 지지기관으로서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및 여성 인재 중용을 통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B국민은행 본점. 사진.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본점. 사진. KB국민은행

KB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현재 KB금융은 여성 임원 확대 및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본부 여성 인력 비율 원칙(부서장 20%, 팀장 30%, 팀원 40%) 수립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룹 여성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인 ‘WE(Womans Empowerment) STAR 멘토링’, KB 손해보험의 ‘KB사내대학 드림캠퍼스’, KB증권의 ‘Value-up 과정’ 등 여성 인재에 특화된 교육과정도 꾸준히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 3년 연속 편입은 KB금융그룹의 적극적인 ESG 경영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양성평등 문화가 확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021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44개국 380개 기업이 선정됐다. KB금융그룹을 포함해 골드만삭스, S&P,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선진 글로벌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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