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소비자 캠페인 보고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은 스스로 재활용을 생활화하고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욕실제품에 대해서는 실제로 5명 중 1명만이 지속적으로 재활용을 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존슨앤존슨은 ‘Care to Recycle' 홈페이지를 개설, 욕실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재활용하자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텀블러(Tumblr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와 일반 블로그의 중간 형태로,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블로그로 사용하거나 SNS로 사용할 수 있다)를 통해 실시되는 최초의 재활용 인식제고 캠페인이다.

존슨앤존슨의 Care to Recycle 홈페이지에는 ‘가장 작은 방(Smallest Room)’이란 짧은 동영상이 게재돼있다. 영상은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욕실에서부터 재활용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존슨앤존스는 텀블러 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욕실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정보를 공유토록 격려하고있다. 텀블러 내에서 공유되는 모든 콘텐츠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공유된다.

존슨앤존슨의 폴레트 프랭크(Paulette Frank) 지속가능담당 부사장은 “우리가 생산하는 생활용품 중 많은 제품이 욕실에서 사용되고 있기에 우리는 욕실에서 재활용이 시작되길 바란다. 우리 조사결과를 검토한 후, 사람들에게 욕실제품을 재활용하는 교육을 제공하면 폐기물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됐다. 그리고 텀블러는 가정내 가장 작은 방인 욕실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확산시키는 데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지구 환경에서 커다란 차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컨설팅 전문업체인 쉘튼(Shelton) 그룹이 실시한 시장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은 욕실 제품의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있지않다고 한다. 실제 미국인 중 40%는 욕실 제품을 재활용하지 않고있다. 이중 22%는 욕실 제품 재활용을 미처 생각하지못했고, 심지어 20%는 욕실 제품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Care to Recycle 홈페이지는 다양한 정보와 함께 존슨앤존슨이 캠페인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고있는 주요 단체를 연결시켜준다. 그 중 하나가 재활용 교육 이수 후 기프트 카드나 할인 카드 등으로 보상을 해주는 리사이클뱅크(Recyclebank)다. 또 대학생들이 욕실제품 재활용을 하거나 사회 및 환경 활동 시 포인트를 얻어 대학순위평가에 기여토록 만든 국제네트워크 ‘Net Impact’의 ‘작은 행동, 큰 변화(Small Steps, Big Wins)’ 프로젝트도 접해볼 수 있고, 사람들에게 재활용 장소나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Earth 911도 이용할 수 있다.

폴레트 프랭크는 “Care to Recycle은 사람들에게 욕실에서 나오는 빈 용기를 재활용하자고 친절하게 상기시켜준다. 우리는 욕실 제품을 아무 생각없이 쓰레기통으로 버리는 행동을 바꾸길 희망한다. 우리 손으로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확산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behavior_change/jennifer-elks/jj-launches-tumblr-campaign-remind-americans-recycle-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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