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P&G(Procter & Gamble)는 최근 새로운 플라스틱 몰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산업별 표준보다 얇고, 저렴하며,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연간 10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G는 자사 제품 및 특허출원한 제품에 새로운 플라스틱 몰드과정으로 생산된 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며, 상품 포장업체나 자동차 생산업체 등 다른 업종의 기업들에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 신시내티에 본사를 두고 있는 P&G는 자회사 Imflux를 통해 새로운 플라스틱 몰드 기술을 개발해왔다. Imflux 공장은 다른 공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속 주입 몰딩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받은 후, 새로운 몰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P&G는 이 시스템으로 기존보다 75% 얇은 플라스틱 자재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시스템 기술을 통해 재생 합성수지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석유화학제품의 대안인 식물 활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자사의 칫솔, 마스카라 브러시, 탐폰 어플리케이터 등 제품을 기존보다 얇게 만들어내는데 활용된다.

소비재 제품을 넘어 이 기술은 의료기기, 장난감 그리고 운송업에 필요한 부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정부의 연료절약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가벼운 자동차를 생산할 방안을 찾고있는 자동차 업계도 ‘고속주입 몰딩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할 전망이다.

올해초 P&G는 전 세계 45개 자사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100% 재활용하고있다고 발표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design_innovation/packaging/mike-hower/pg%E2%80%99s-new-plastic-mold-process-could-save-1-bil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