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생전략 주도하며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Ⅱ' 펼친다

박차훈 회장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해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1년 넘게 지속돼온 코로나19의 여파는 일상, 나아가 국가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올해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3차 확산과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내수 경제 위축, 고용 지표 둔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통시장, 자영업자,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의 다양한 시도와 남다른 노력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Ⅱ’를 올해도 일관되게 펼쳐가기로 했다.

이는 내수경제 위기를 타파하고, 코로나19 탓에 직접적 타격을 입은 지역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해석된다.

새마을금고의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Ⅱ’는 지역상권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상생 및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8년부터 ‘MG희망나눔 전통시장 이용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후, 어려워진 지역상권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해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으로까지 확대했다.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박차훈 회장(왼쪽).사진. 새마을금고.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물품 전달식에 참석한 박차훈 회장(왼쪽).사진. 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는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Ⅱ’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금고 주변의 지역상권을 선정하고, 해당 지역에 소재한 새마을금고를 통해 지역상권 이용 고객에게 선물을 지원하는 등 내수 살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4일 부산 반송 새마을금고에서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지원 물품은 부산지역의 총 10개 새마을금고에 전달됐고, 고객이 지역시장 및 골목상권을 이용한 뒤 금고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물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물품지원,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취급 등 새마을금고만의 특성을 살린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만들어낸 대표적 모범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와의 상부상조 정신, 이웃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한 금융협동조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 및 내수경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와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금융지원, 전사적 성금 모금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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