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결제원.
사진. 금융결제원.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금융결제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한 금융인증서 누적 발급 건수가 220만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증 건수는 1400만건을 넘었다.

금융인증서는 옛 공인인증서(공동인증서)의 발급‧이용절차 불편함을 개선한 인증서비스다. 현재 금융결제원은 공동인증과 금융인증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과 은행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직관적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의 은행에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달부터 시작된 국세청 연말정산을 비롯해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주민등록등본 발급 등의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 가능하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르면 다음달부터 유진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일부 증권사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보험, 카드 등 전자금융업무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고객이 주체적으로 인증서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인증서 이용 지역과 시간까지 개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고도화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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