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 개최

혁신-효율성 강조…전 계열사에 ESG 강화 주문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사 임직원에게 “매일을 첫날처럼 새롭게 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2021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 우리금융그룹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이 “2021년에는 재무실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야 한다”며 다시한번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그룹사 임원진 등 약 600여명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

‘Innovate Today, Create Tomorrow(오늘은 혁신, 내일은 창의)’라는 영문 비전을 행사 슬로건으로 내걸고 진행된 이날 자리는 다시 한번 우리은행 등 전 그룹사가 비전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 11일, 우리금융그룹은 지주 창립 2주년을 맞아‘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한 바 있다.

이날 손태승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회복탄력성(Resilience)를 재차 언급하며, “재무실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도 제시했다.

손 회장은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 혁신기업들처럼 매일을 첫 날 같은, ‘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야 한다”며 “우리금융그룹 역시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 손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해의 경영목표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과 ‘효율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그룹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No.1(넘버원) 도약 ▲경영 효율성 제고 ▲브랜드/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 ▲리스크/내부통제 강화 ▲글로벌사업 선도 등 그룹의 6대 핵심전략에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그룹사 CEO들이 ESG경영원칙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그룹사 CEO들이 ESG경영원칙 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그룹.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연세대 신진영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전 그룹사 CEO가 ESG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ESG경영원칙 서명식을 개최했다”며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시장에서 투명하게 평가받기 위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TCFD)’ 지지도 함께 선언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 날 자리에 앞선 지난 11일, 지주 창립 2주년 기념식을 통해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며 혁신의 의지를 다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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