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는 유럽 내 150개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지로 보내거나 소각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제거함으로써 제로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네슬레의 부사장이자 유럽지역 책임자인 로렌트 프라이시(Laurent Freixe)는 “폐기물 제로화 달성 목표는 네슬레가 자연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사업 관행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실증한다”며 “유럽내 25개 이상의 공장들은 이미 폐기물을 자연에 배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각종 폐기물을 제거할 것이며, 불가피하게 잔여물로 남는 폐기물은 재활용하거나 에너지원으로 회수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유럽의 폐기물 제로화를 분명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네슬레의 환경지속성 선포는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정책센터(European Policy Centre)의 식품책임에 관한 행사에서 이뤄졌다. 네슬레는 이미 영국과 스위스 생산라인에서 폐기물 제로화를 실천하고 있다. 폐기물 제거는 2011년 영국 요크의 KitKat과 Aero(네슬레의 과자브랜드) 생산공장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2012년 말, 네슬레는 전 세계 268개 공장 중 39개 공장의 폐기물 제로화를 달성했다. 나머지 생산라인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폐기물을 제거하기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약 140년전 설립된 네슬레는 우유, 커피콩, 코코아처럼 상하기 쉬운 원료를 안전하고 가치있는 상품으로 재가공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해 왔다.

네슬레는 75년전 팔리지않아 브라질 창고에 저장돼있던 커피콩을 사용해 자사의 인스턴트커피 브랜드인 네스카페를 개발했다. 현재 네슬레는 커피 찌꺼기를 20개 이상의 공장으로 보내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있으며 전세계 네스카페 생산 공장으로 이 방법을 확장하고자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9월 네슬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에서 동일 산업군 평균의 2배에 이르는 88%를 획득, 식료품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슬레는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기후보고 및 기후성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APCO Insight가 조사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 받는 기업’ 리스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waste_not/jennifer-elks/nestl%C3%A9-its-way-achieving-zero-waste-europe-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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