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확장을 꾀하는 스타트업 위한 매장 공간

내년 말까지 관리비 포함 원활한 매장 운영 지원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지원 매장 전경. 사진. 신한금융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지원 매장 전경. 사진. 신한금융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이하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오프라인으로의 사업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1일(목)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1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 이력이 있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총 3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관리비 부담 없이 2021년 2월 15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매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매장은 힙플레이스로 손꼽히는 ‘성수동’ 부근 서울숲 진입로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위치해 있다. 서울숲역 3번 출구 도보 1분 거리, 뚝섬역 8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 자리해 더블 역세권을 자랑한다.

신한스퀘어브릿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매장 인근에 엔터테인먼트사와 문화예술전시장이 들어서는 등, 스타트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혁신 거점 지역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라고 입지의 장점을 설명했다.

사진. 신한금융.
사진. 신한금융.

실제로 지난 2019년 매장 공모 진행 시 평균 2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일부 매장은 월 매출 최대 3배 이상 성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성 구두 브랜드 ‘쓰담슈즈’의 백승민 대표는 “매장 운영 전과 비교해 쇼룸의 매출은 약 2배 이상, 전체 매출은 5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쓰담슈즈는 2019년 7월 매장 운영 스타트업에 선정돼 현재까지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관계자는 “온라인에서의 성장 경험을 통해 투자 유치를 받은 후, 오프라인 사업으로의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초기 자본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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