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 투자

업종 ETF 중엔 2차전지가 3070억원으로 최대

미래에셋그룹. 사진. 구혜정기자
미래에셋그룹. 사진. 구혜정기자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TIGER K-뉴딜 ETF 시리즈’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8000억원을 넘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0월 선보인 ‘‘TIGER K-뉴딜 ETF’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한 달 사이에 1000억원 규모의 자산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각 섹터별로 ▲TIGER KRX BBIG K-뉴딜 ETF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ETF ▲TIGER KRX 바이오 K-뉴딜 ETF ▲TIGER KRX 인터넷 K-뉴딜 ETF ▲TIGER KRX 게임 K-뉴딜 ETF의 총 5종으로 구성돼있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일 종가 기준 순자산은 산업별 대표 종목을 담은 K-뉴딜 상품이 3603억원으로 가장 컸고 2차전지(3070억원), 바이오(691억원), 인터넷(515억원), 게임(361억원)이 뒤를 이었다.

수익률은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기준, 2차전지가 49.10%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는 25.37%, BBIG는 20.86%를 기록했고 게임이 8.78%, 인터넷이 0.62%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디어SR에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라며 “연금 상품으로서의 높은 활용도 및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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