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조회 및 현금 전환 서비스 출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입자 사용 가능

사진.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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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앞으로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포인트를 통합 조회해 지정 계좌로 모을 수 있게 된다. 카드 자동이체의 변경과 해지도 한층 간편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카드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드포인트는 신용카드 회사가 고객의 카드이용액 중 일정부분을 적립해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5년 2조5018억원 규모였던 카드포인트는 지난해 기준 3조5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현금화하기 위해선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해 각각 계좌이체 및 출금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불만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여신협회 포인트 통합조회나 계좌이체 앱을 통해 일괄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일괄적으로 통합 조회한 뒤, 지정계좌로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롯데·우리·KB국민·하나·비씨)와 3개 겸영카드사(농협, 씨티, 우체국)등 모두 11곳의 카드사가 참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번 서비스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개인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편 금융위는 카드 자동납부 변경과 해지통합 서비스도 도입한다. 소비자는 통신요금을 포함해 각종 카드 자동이체 요금을 어카운트 인포앱과 페이인포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변경·해지할 수 있다.

금융위측은 ”현재는 통신요금에 대한 변경과 해지만 가능하다“며 ”올해 말까지 전기요금, 4대보험, 관리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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