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카오페이.
사진. 카카오페이.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카카오페이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신용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 현재 ‘신용조회’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제휴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력해 28일부터 신용점수 제도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고객들은 카카오페이 내 ‘신용조회’ 서비스에 들어오면 신용점수제에 맞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용점수 제도 도입에 맞춰 서비스의 사용자 환경(UI)도 개편했다. 신용등급 변동 그래프 대신 신용점수와 함께 백분율 기준을 제공, 사용자들이 평균 대비 자신의 신용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출·카드·보증·연체 내역과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 상식 정보를 통해 고객들의 신용관리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특히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출, 카드 사용 정도를 날씨 아이콘으로 나타내 더욱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신용조회’ 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편리하게 자신의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을 기반으로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 10월 중순 200만 명, 올해 1월 초 3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점수는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데이터”라며 “내년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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