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과 남아프리카 항공(South African Airways, 이하 SAA)이 남아프리카에 지속가능한 항공 바이오연료의 공급사슬을 개발, 시행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두 기업은 제9회 ‘미국-아프리카 비즈니스에 관한 기업 위원회‘에서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 공급사슬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원회에는 미국과 아프리카의 선두기업 경영진들과 여러 국가의 정부 대표들이 참석했다.

보잉과 SAA은 양사간 협력에 대해 “항공사 운영과 항공산업 전반으로 확대해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며 남아프리카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항공사, 연구기관, 정부,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광범위하게 협력해 미국, 중국, 호주, 브라질 등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연료 공급사슬 로드맵을 세웠다. 지난 2012년 보잉은 환경 대응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ecoDemonstrator 계획에 따라 아메리칸항공의 차세대 항공기 737-800 조립을 완수했다.

지난 4월 보잉은 USDA(미국 농무부)와 협력해 항공산업용 바이오 연료를 개발하는 협약을 미국 연방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이하 FAA)까지 확대했다. 개편된 프로그램은 다양한 원료 공급사슬을 개발하고, 국가 및 지역의 민관합동팀을 구성하고, 결과를 소통하고, 정기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미래 목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초, KLM 네덜란드 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은 25%의 조리용 기름과 75%의 제트연료로 구성돼있는 바이오 연료 혼합물을 사용,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과 암스테르담의 스히폴(Schipho)공항간 수송용 비행기를 매주 운행하기 시작했다.

“지속가능항 항공연료는 장기적으로 상업항공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데 중점적인 역햘을 할 것이다.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이 연료의 가능성을 보고있다. 보잉과 SAA는 엄격한 지속가능성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개발에 긍정적인 임팩트를 미칠 수 있다”고 보잉 상용기부문의 환경전략 임원인 Julie Felgar가 말했다.

식물이나 조류(algae) 같은 유기농 자원으로부터 추출된 바이오연료는 석유를 원료로 한 제트연료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시험비행으로 확인됐다. 바이오 연료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될 때 전통적인 연료보다 글로벌 기후 변화에 훨씬 덜 영향을 미친다.

보잉과 SAA는 신기술로 인해 더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바이오메스(biomass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 미생물 등의 생물체)를 제트연료로 전환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필요한 기준을 충족해 만들어진 항공 바이오연료는 최대 50%까지 전통 제트연료와 혼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 연료승인후 바이오연료를 사용하는 여객기 1500대가 전세계에서 운항되고 있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clean_tech/boeing-south-african-airways-launch-sustainable-aviation-biofuel-effort-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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