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영업점 서비스 '스탭' 출시

공간의 벽 허물고 DT 전략 속도

사진. 신한은행.
태블릿 영업점 '스탭'. 사진. 신한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신한은행이 ‘태블릿 영업점’ 서비스를 앞세워 금융의 '시공간벽'을 허문다.

진옥동 행장의 연임으로 속도가 붙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혁신 전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신한은행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 상담 및 은행업무가 가능한 태블릿 영업점 ‘스탭(STAB)’을 22일 출시했다.

스탭은 올해 초 설립된 신한은행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전담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신한은행은 대면채널 중심 영업을 고객중심 영업으로 전환하고 탄력적인 채널 운영을 목적으로 스탭을 개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했다.

스탭을 통해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들은 신규 대출·예금, 제신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상담 및 단체 급여계좌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화상상담 기능도 추가해 고객과 직원 모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금융 상담을 할 수 있다.

사진. 신한은행.
사진. 신한은행.

향후에는 스탭을 통해 업무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분증 없이 신한 쏠(SOL) 인증만으로 금융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미 지난 11월 스탭과 신한 쏠(SOL)을 이용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간편 실명확인 서비스’가 금융 규제 샌드박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며 “편의성 측면을 좀 더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사업모델과 서비스를 연구하는 테스트 공간인 ‘익스페이스(Expace)’를 오픈하는 등, 디지털 혁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스페이스는 향후 디지털 인력이 본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디지털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열린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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