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경 엔투비 신임 사장. 사진. 포스코
이유경 엔투비 신임 사장. 사진. 포스코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포스코 창립 이후 52년 만에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유경 신임 엔투비 사장이다.

포스코는 일반자재 공급 계열사인 엔투비의 신임 사장으로 이유경 설비자재구매실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1968년 포스코 창립 이후 52년 만의 첫 여성 사장이며, 1990년 첫 대졸여성 공채를 실시한 이후 30년 만이다.

이유경 신임 사장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와 이화여대 MBA(경영대학원)를 졸업했다. 2014년 포스코엠텍 마케팅실장으로 부임한 후 포스코의 원료수송그룹장, 광석그룹장 등을 맡았다. 2018년 1월부터 이달까지는 설비자재구매실장으로 일했으며 포스코 그룹 내에서 동반성장 활동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제공: 포스코 

최정우 회장 2기 체제를 맞이한 포스코는 이번에 여성임원 2명을 승진시켰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향후 여성 임원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기준 그룹 전체에서 임원급 여성 인력은 8명”이라고 밝혔다.

오지은 포스코 상무급 연구위원. 사진. 포스코
오지은 포스코 상무급 연구위원. 사진. 포스코

포스코는 이와 함께 오지은 생산기술전략실 상무보를 기술연구원 상무급 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오지은 연구위원은 이화여대 화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광양제철소 도금부장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생산기술전략실 압연기술그룹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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