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패밀리(Rogers Family Company)는 97% 자연분해되는 1인용 커피 제품을 개발했다. 로저스 패밀리는 매년 미국에서 약 91억개의 1인용 커피 및 음료여과기가 버려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커피협회에 따르면 미국 가정의 10분의 1 이상 (12%)이 1인용 커피 브루어(brewer)를 보유하고 있고 그 숫자는 증가하는 추세다.

로저스 패밀리는 오랫동안 지속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점점 더 환경적으로 의식있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분해성의 ‘OneCup™’ 신제품을 개발했다.

로저스 패밀리에 따르면, OneCup BIO는 어떠한 1인용 커피보다 높은 생분해성을 갖고있다고 한다. 제품에서 필터는 자연분해가 되지않는 유일한 부분이지만, 새로 출시 예정인 메쉬 필터(mesh filter 그물망으로 된 필터)는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제품은 재생가능한 자연자원에서 추출된 생물성 물질로 구성돼있다. 식물성 기름, 전분, 목재 부산물 등이 대표적이다. 무산소 환경에서도 분해가 가능하다. OneCup BIO는 분해하기 위해 햇빛이나 공기가 필요하지 않고, 습기에 노출되면 자연분해되며, 어떠한 독성 잔류물도 남기지 않는다.

“커피 애호가들은 쓰레기 매립 문제에 골칫거리를 하나 더 추가하는 대신 자신이 해법의 일부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1회용 커피를 마음껏 음미할 수 있다”고 로저스 패밀리 존 B 로저스(Jon B. Rogers) 사장은 말했다.

로저스 패밀리는 OneCup의 초기 버전이 2011년 1인용 시장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당시 플라스틱 브루잉 챔버(brewing chamber, 커피 추출 기계에서 에스프레소를 내려받는 일종의 저장소)가 아닌, 섬유 메쉬 필터를 사용한 유일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유일한 1인용 커피를 만들고 싶었다. OneCup에 대한 소비자들의 큰 반응으로 맛과 가치라는 점에서 우리는 목표 달성에 홈런을 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른 1인용 커피보다 30~35% 포장을 덜 사용해 제품의 환경발자국을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걸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존 W 로저스(Jhon W. Roger) 부사장은 말했다.

현재 로저스 패밀리는 유기농 커피 자회사를 통해 공정무역 고급 커피와 차를 전국 소비자들에 제공하고 있다.

출처: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waste_not/rogers-family-launches-97-biodegradable-single-serve-coffee-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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