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리 김건형 기자] 제너럴 밀스(GM General Mills)는 시리얼을 비롯한 전 제품에 사용하는 상위 10종의 재료를 지속가능하게 경작하고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근 GM은 ‘2020년까지 GM의 상위 10개 원재료를 100% 지속가능하게 구매’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GM이 사용하고있는 전체 원재료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GM 최고경영자인 캔 포웰(Ken Powell)은 전세계 인구를 위해 충분한 음식을 생산하되, 지속가능하게 생산하는 것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그는 “GM은 우리 기업과 사회를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극심한 빈곤에 처해있는 세계에 공급할 충분한 음식을 생산하려면 혁신과 노력뿐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농업의 영향력에도 깊은 관심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기업 탄소배출의 3분2, 물 소비의 90% 이상은 제조시설을 지원하고 있는 공급사슬에서 발생하고 있다. GM은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공급사슬 전반에 걸쳐 산업파트너, 비영리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환경단체인 WWF(World Wildlife Fund)와 협력, 지속가능 개념을 제조시설 지원과정에 통합하는 방안을 고심하고있다.

GM이 지속가능하게 공급받으려는 주요 10개 재료는 다음과 같다: 밀, 옥수수, 보리, 유제품, 코코아, 바닐라, 팜오일, 사탕수수와 사탕무우에 추출한 설탕, 그리고 포장 섬유. GM은 삼림파괴를 일으키지 않는 재활용 제품으로 포장재질을 바꾸려고 한다.

또 소규모 농부의 임금과 노동 조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재료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공급으로 인한 변화는 증명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유기농 재료는 미국의 외부기관, 혹은 ‘국제비교가 가능한 환경 메트릭스’로 증명될 것이다.

GM은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우유 같은 모든 동물제품과 재료를 위해 동물 복지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항생제 사용과 동물 실험 과정에 대한 정책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전세계에서 구매한 음식재료 공급의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WWF와 2011년에 파트너십을 맺고 4단계로 진행하고있다.

“평가는 인권, 삼림 파괴, 경제적 지속가능성, 비료 사용, 온실가스 배출, 토양 유실, 물 소비 등 12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한 잠재적 위험 요소의 원재료를 우선순위로 두었다. 또 섬유 구매를 평가하기 위해 열대우림협회(Rainforest Alliance)와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GM은 2020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대외 구매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제3자에 의한 감사로 그 진전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재료 구매를 위한 또 다른 노력으로 GM은 음식물 생산 과정에서 GMO(유전자변형 농산물) 사용 정책 변경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GM은 지역 커뮤니티의 재생가능한 에너지 도입을 위해 노력하거나 지원하는 등 과거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GM은 재료의 대외 구매에서 시도하는 변화가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http://www.triplepundit.com/2013/09/general-mills-announces-commitment-sustain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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