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성 및 편리성 한층 강화

'3년 주기 자동갱신'도 눈길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WON금융인증서'.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WON금융인증서'. 사진=우리은행

[미디어SR 김병주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12월로 예정된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앞서 새로운 인증서 서비스인 ‘원(WON)금융인증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의 ‘클라우드(Cloud)’ 기반 인증서를 표방하는 이번 인증서는 기존 공인인증서의 범용성 뿐 아니라 사설인증서의 편리성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PC,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했던 기존 공인인증서와 달리 ‘원 금융인증서’는 안전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다.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가능해 범용성도 높아지게 됐다.

또한 10자리 이상의 영문, 숫자, 특수문자를 조합한 비밀번호를 사용했던 기존 공인인증서와는 달리 '원 금융인증서'에는 핀(PIN)과 패턴, 생체인증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강력한 보안성 기반의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로그인과 이체 거래의 인증 방법을 다르게 하는 복합인증 방식을 도입,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앞서 언급한 장점 외에도 3년 주기로 유효기간이 자동갱신돼 매년 발급해야 하는 불편함 역시 해소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범용성을 갖춘 금융권 최초의 금융인증서로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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