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350 기업 중 98%가 기업윤리 실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윤리강령’을 꼽았다. 또 응답기업의 96%가 자사의 기업윤리프로그램에 윤리강령이 포함돼있다고 답했다.

영국의 비영리기구 IBE는 FTSE 350기업의 윤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국기업의 기업윤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자료다. 설문조사는 해당기업의 기업윤리, 기업윤리프로그램, 윤리강령, 트레이닝, 스피크 업(Speak up), 리쿠르팅, 모니터링 등 7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Q1. 당신 회사가 윤리강령을 제정해 사용한지 얼마나 되었나?


그래프4를 보면 2001년부터 2013년까지 대다수의 기업이 5-9년이라고 대답했다. 10년이상 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2013년 38%로 2001년에 비해 20%이상 증가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볼 때 2001년이래로 윤리강령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업이 늘어났고 사용도 꾸준히 활성화한다고 추측할 수 있다.

Q2. 당신 회사는 윤리강령을 매년 지속적으로 수정하는가?


2010년과 2013년 트렌드가 확연히 다름을 볼 수 있다. 2010년에는 매년 윤리강령을 개정하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언제든 개정한다는 기업보다 3배가량 많았다. 그러나 2013년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윤리강령을 개정하는 기업은 2010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고 각 기업들이 개정의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개정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Q3. 윤리강령 개정 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어디인가?


그래프6을 보면 윤리강령 개정 시 기업들이 실제로 고려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각 카테고리에 대한 중요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볼 수 있다.

먼저 기업환경 개선을 고려하는 기업이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3년 95%로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또 기업이 직원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용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Staff survey/feedback)하는 정도가 2007년 40% 초반 대에서 2013년 60%로 약 20%포인트 증가했고 이해관계자의 의견 반영(Stakeholder consultation/feedback) 정도도 2010년에 비해 약 10%포인트 늘었다.

‘2013 이해관계자 참여의 미래(2013 The future of Stakeholder Engagement)’ 보고서에 따르면 82%의 커뮤니케이터(Senior communicator)들이 이해관계자 참여가 앞으로 기업 성공 여부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중 55%는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그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이해관계자의 참여는 기업의 평판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의 역할 이해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다.

자료출처: http://www.ibe.org.uk/userfiles/codes_survey_2013_interactiv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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