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창립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9월 28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창립 기념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신한카드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신한카드가 창립 13주년을 맞아 ESG 전략의 일환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비대면 사회공헌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10~11월 두 달간 '신한카드 아름인 자원봉사대축제(이하 자원봉사대축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신한카드 창립 13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ESG 전략에 따른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자원봉사대축제를 실행해오고 있다. 신한카드 임직원과 가족, 고객봉사단이 함께 취약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모든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임직원과 고객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자택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지속가능금융을 위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항목 중 '건강과 복지',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 및 여성역량 강화' 등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책' 만들기, 장기 입원 환아를 위한 위생용품인 '아름인 드림박스(Dream Box)' 만들기, 신한카드 해외 법인이 있는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베트남·미얀마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아름인 책가방과 필통' 만들기,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마스크 만들기와 손편지 쓰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올해는 특히 장기 입원 환아 외에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아름인 드림박스'를 전달하고자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모금했다. 아름인 드림박스는 전국 주요 병원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에 한해 모금을 진행했다"면서 "모금액은 목적에 맞게 전액 아름인 드림박스 제작을 위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기관과 취약계층에 위생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해왔다.

또한 신한카드는 ESG 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지역 특산물 판매를 돕는 '신신당부 프로젝트'와,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구로 프로젝트' 등 고객·사회·기업 모두가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책임을 다하고,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ESG 전략 체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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