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김민영 기자
디자인. 김민영 기자

[미디어SR 정혜원 기자] 홀트아동복지회는 2019년 기준 총자산이 1179억원이다. 다만 총자산 대비 모금 및 일반관리비를 제외한 순수 공익사업비 지출 비중은 62.16%로 총자산 규모를 넘어선 사업비를 지출하는 다른 공익 자선단체에 비해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모금 및 일반관리비는 전체 공익목적사업 지출의 약 6.31%를 기록해 타 재단 대비 간접비 지출이 낮다.

지난해 홀트아동복지회의 후원금 수입은 117억원이며, 전년도 잔여 후원금까지 합해 154억원의 후원금 수익을 올렸다.

또한 공익목적 수익 사업이 131억원을 기록했으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466억원까지 합해 총 893억원의 수익 중 732억원을 공익사업에 지출했다.

홀트아동복지회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공익목적 수익 사업의 경우 어린이집 운영이나 지역 복지관에서의 취미 프로그램 등에서 수익이 발생하며, 장애인 복지 시설의 경우 일부 실비를 받는 경우는 있으나 대부분이 정부 보조금이 뒷받침돼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복지사업에 238억원, 아동‧청소년복지사업에 126억원, 지역사회복지관을 운영 등 지역사회복지사업에 142억원을 지출했다. 한편 일반관리비로는 30억원, 모금 비용으로는 18억원을 지출해 총 자산 대비 각각 2.5%, 1.6%를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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