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사진. 카카오뱅크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를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IPO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연내 감사인 지정 신청과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카카오뱅크의 IPO 목적은 자본확충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상장할 시장, 목표 시점, 상장 규모 등 IPO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이제부터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정식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설립 2년 만에 자본금 1조8255억원을 달성하고, 2020년 8월 말 현재 고객 수 1294만명의 리딩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뱅크 수신 잔액은 22조3159억원, 여신 잔액은 18조3257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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