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 정보 서비스 제공 ‘퀀티파이드이에스지’등

KB금융그룹 본점.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본점. 사진. KB금융그룹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KB금융그룹이 하반기 ESG·언택트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확대해 총 111개사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늘리게 됐다. 

KB금융그룹은 하반기 모집을 통해 'KB스타터스' 기업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의 지원을 받아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이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로 늘어났다.

KB금융은 이번 모집에서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ESG 분야뿐 아니라 언택트 서비스·스마트시티·헬스케어 등 코로나19로 급부상한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특히 소셜 임팩트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비플러스’, 기업 ESG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퀀티파이드이에스지’,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저소득층도 부담 없이 가입 가능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프로텍트’ 등 ESG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있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출장 시에는 전 세계 각지의 위워크(WeWork) 사무실을 이용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업무 공간뿐 아니라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 컨설팅 서비스가 제공되며 KB금융 계열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 지원, CVC펀드를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가 지원된다.

KB금융 관계자는 미디어SR에 "기존 추천 방식에서 올 하반기에는 공모 형태로 KB스타터스를 모집한 결과 언택트 대응 분야 스타트업이 많이 지원하는 등 분야가 넓어졌다"면서 "코로나19로 외부 환경이 변하다 보니 이에 맞춰 KB스타터스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B스타터스는 KB금융그룹과 누적 업무제휴 146건, 누적 투자액 395억원으로 지속적인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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