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액셀러레이터 컴퍼니비(대표 엄정한)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운영사로 선정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경기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투자자가 성장 가능성이 큰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면, 경기도가 이를 뒷받침해 창업공간과 사업화 자금을 매칭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민관 합동형 육성사업이다. 

민간 투자운영사가 6000만원 이상 투자하면, 경기도가 2년간 최대 3억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스타트업에 지원하게 되며 2022년 12월까지 운영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운영사로 컴퍼니비를 위시해 퓨처플레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킹고스프링 등을 선정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운영사 5개사 중 1개사를 선택,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해당 운영사와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도내 사업장등록 예정인 예비창업팀 또는 도내 소재 창업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ICT 기반 융복합(4차산업, 정보통신, 지식서비스, 핀테크 등)분야, 기술 융복합 및 소재·부품·장비관련 제조업과 관련된 분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S/W개발, 게임 등)이다.

경기도는 각 운영사가 투자한 스타트업들 중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해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성공적인 사업수행으로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창업 모델로 정착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사로 선정된 컴퍼니비 엄정한 대표는 "경기도에서 새로 마련한 이번 민관합동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더 어려워진 경기도 기업들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컴퍼니비가 디지털뉴딜의 메카인 분당, 판교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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