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리 김효진 객원 연구원] 스위스의 투자그룹인 로베코샘(RobecoSAM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 평가기관)은 최근 탄소배출, 사회통합, 국민 자유 같은 광범위한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 이슈를 측정해 59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그 중 스웨덴이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국가로 평가받았다.

로베코샘은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기후변화처럼 전통적으로 국가신인도에 고려되지 않는 이슈들을 투자자들이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같은 순위를 산출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거의 모든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 같은 환경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로베코샘의 평가에서 2위에 오른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배구조의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인 스위스는 환경의 지속가능성과 사회 및 지배구조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캐나다, 핀란드, 미국 그리고 네덜란드가 차례대로 10위 안에 들었다. 반면, 나이지리아와 이집트는 사회문제 해결과 운영에 있어 낮은 점수를 받아 평가 리스트의 하위에 머물렀다.

로베코샘에 따르면 강한 지속가능성을 보이는 국가들의 보험료가 그렇지 않은 국가들보다 더 낮은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로베코(Robeco 금융투자신탁 전문기업)의 정량적 전략팀 선임연구원인 요한 듀이베스틴(Johan Duyvesteyn)은 인터뷰를 통해 “평가보고서는 투자가들이 위험을 회피하려할 때 더 중요하게 여기는 국가의 지속가능성 위험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통계분석은 어떤 지속가능성 기준이 경제적으로 연관돼있는지 명확히 알려준다“며 ”특화된 정보로 더 나은 투자 결정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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