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나금융그룹 제15호 국공립 어린이집 '새우개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왼쪽 세번째), 류경기 중랑구청장(네번째) 등 내외빈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21일 하나금융그룹 제15호 국공립 어린이집 '새우개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왼쪽 세번째), 류경기 중랑구청장(네번째) 등 내외빈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CSR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사업을 굳건히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새우개마을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새우개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주거 밀집 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이날 개원된 새우개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건립한 15번째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새우개하나어린이집은 연면적 591.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보육실 5개, 유희실, 독서 공간뿐 아니라 옥상 놀이터까지 74명의 아동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모서리 곡선 처리, 손끼임 방지 등의 시공을 하는 등 안전 부문에 신경 썼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보육 시설이 필요한 곳에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공공 보육 인프라 확대 및 돌봄 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월 거제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보육 취약 지역에 총 15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했다. 명동, 여의도, 부산, 광주, 성수동에 개원한 5곳의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하면 총 20개의 어린이집 개원을 지원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코로나19로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계획에 영향을 받은 바는 크게 없다"면서 "현재 50여 지역에서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으며, 올해 15개의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해 총 30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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