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그룹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하나금융그룹 소속 공익법인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이 저소득 가정 아동을 금융과 ICT 분야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8일 국제 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사업 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드림'을 런칭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드림은 금융과 ICT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진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특정 진로 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의 조손가정,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하나드림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총 21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70명을 선발해 금융·ICT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농어촌 지역 아동 145명에게는 코딩 교육과 로봇 만들기, 드론 체험 등 체험형 ICT 교육을 제공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기관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해 지원 아동을 선정한다"면서 "사전 수요 조사를 진행해 조손가정, 농어촌 지역 아동들에게 각각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금융·ICT 인재 육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도 "'하나드림'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복지 분야 전반에서 금융업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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