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4기 입소식’에서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가운데)과 선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IBK기업은행
1일 IBK창공 구로센터에서 열린 ‘IBK창공 구로 4기 입소식’에서 김재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가운데)과 선발 기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IBK기업은행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기업을 선발해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기업은행은 2020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61곳을 최종 선발하고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으로, 창업 초기 스타트업에 사업 안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 마포 센터를 개소하고 1기 선정기업을 육성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IBK창공은 총 182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1008억원 규모의 투자·융자 등 금융지원과 멘토링·컨설팅·IR 등 비금융 지원 2172회를 제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총 645개 기업이 지원해 10.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포 5기 19개, 구로 4기 20개, 부산 3기 22개 기업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플랫폼·IoT·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식서비스(26%) 분야, 건강진단(13%) 분야 등 언택트 산업도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골고루 갖춘 기업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은 사전 진단평가를 거친 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IBK창공은 선발기업에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법률·IP·세무·회계 등 전문가 컨설팅과 IBK금융그룹의 투자·융자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5개월 동안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SR에 "창업자의 역량, 혁신성, 시장성 및 사업성 등을 두루 평가해 최종 61곳의 혁신 기업을 선발했다"면서 "5개월간의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IR 기회나 외부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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