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승리호. 사진. 카카오페이지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카카오페이지X다음웹툰의 합작 '승리호' 웹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달 27일 첫선을 보인 '승리호'가 2회차 연재 만에 열람수 200만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웹툰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대한민국의 대표 웹툰 작가 ‘홍작가’가 맡았다.

웹툰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내놓은 첫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올해 진행해온 '슈퍼웹툰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승리호'는 영화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서 개발한 '승리호' 시나리오에 카카오페이지가 영화 투자와 제작을 단행한 것이다. 

디즈니의 '마블 유니버스'처럼 하나의 세계관,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는 것이 카카오페이지의 지향점이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장기적으로 승리호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승리호'에 대한 독자의 반응 또한 뜨겁다. “세계관, 퀄(리티) 미쳤습니다”, “새로운 내용, 신선하다”, “입이 안다물어진다”, “몰입도 좋은 작품”, “완전 대박 스릴 넘치는 작품!”, “흥미진진”, “우리 제발 애니(메이션)도 갑시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작품을 응원하고 있다.

‘승리호’를 총괄하고 있는 다음웹툰의 박정서 대표는 “홍작가의 작화 스타일이 우주활극과 잘 부합했다"면서 "무엇보다 ‘승리호’의 세계관과 개성강한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가 잘 어우러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것 같다. 앞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매주 수요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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