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국세청이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2주 전부터 스타벅스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특히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탈세 혐의를 포착해 진행하는 특별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과세당국은 스타벅스 본사와 스타벅스코리아 간 거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원두 등 원재료와 각종 물품의 수입·거래비용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해외에 본사를 둔 국내 법인이 종종 사용하는 탈세 수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통상적인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확대 해석 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997년 9월에 설립된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본사가 각각 주식 50%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출은 2019년 1조 8696억원으로, 2018년 1조 5224억원과 비교해 매출이 12.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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