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SO好(소호)성공프로젝트'를 지원 받는 장애인일자리 사업장 '기빙플러스'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알복지재단

[미디어SR 김사민 기자] 밀알복지재단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손잡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IT 서비스 무상 지원에 나선다.

밀알복지재단과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코로나19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으로 ‘신한SO好(소호)성공프로젝트’ 서비스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소호성공프로젝트는 매장 위치 홍보, 아르바이트 구인, 카드 매출 조회, 출퇴근 관리 등으로 이뤄진 IT 기반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정부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받는 사업장과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표준사업장, 자활시설 등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10명 미만 사업장, 그 밖의 업종 5명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을 늘렸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4월 기준 소상공인 매출은 56.7%, 전통시장은 55.8% 감소하는 등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신청은 신한금융희망재단,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한은행 SOL 애플리케이션, 이노톡에서도 할 수 있다.

양 재단은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경영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지난해부터 지원 조건에만 맞으면 신청한 기업 대부분에 IT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10만 사업장 지원을 목표로 하는 만큼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해 11월 금융권 공익법인 최초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신한소호성공프로젝트를 출시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한소호성공프로젝트는 자영업 폐업률 증대, 매출 감소를 지원하기 위한 신한금융희망재단의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10월 말까지 10만 사업장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밀알복지재단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함께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