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사진. 쿠팡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쿠팡이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쿠팡은 추후 부천 물류센터에 대한 추가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추가 비용은 전액 쿠팡이 부담하기로 했다. 

택배를 받는 소비자들이 불안감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쿠팡은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배송 전 최종 단계에서 한 번 더 소독하고 있어 안전하다며 "단 한 명의 고객도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팡은 향후 부천 물류센터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당분간 운영을 중단한다. 쿠팡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이 기간에 인천 등 다른 물류센터를 통해 배송할 것"이라며 "배송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배송 전 과정에 확산 방지시스템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부천 물류센터를 포함한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 감자기를 설치했고, 전 직원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작업했다는 것이다.  

특히 신선식품은 쿠팡 물류센터에 들어올 때 이미 포장된 상태로 입고되기 때문에 쿠팡 직원이 상품을 직접 만질 수는 없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 뿐 아니라 그 이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다”면서 “고객이 주문하신 상품은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역설했다.

관련기사

키워드

#쿠팡 #코로나19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