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兩會)' 오늘 개막…'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논의한다
중국 '양회(兩會)' 오늘 개막…'포스트 코로나' 대응책 논의한다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5.21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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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가 개최된 모습. 사진. MBC 캡처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가 개최된 모습. 사진. MBC 캡처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두 달 반 동안 연기된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兩會)가 21일 개막해 28일까지 이어진다.

중국의 양회는 매년 거의 같은 기간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를 의미한다. 올해 정책자문 회의인 정협은 21일 오후, 의회격인 전인대는 22일 오전 개막한다. 28일에는 폐막식이 열린다. 

올해 양회는 코로나19 사태,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집권2기 취임식, 홍콩 시위 사태까지 겹쳐 복잡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중국이 대내외적인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여 양회 기간 동안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인민전쟁'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2일 전인대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2020년 성장률 목표치 또한 주목된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정부 업무보고에서 재정적자 목표치, 국방예산 등도 발표한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지난해보다 적극적으로 경기 하방 압력에 대처할 방침이라 재정적자 수준도 대폭 늘릴 전망이다.

대외적으로는 미중간 무역 전쟁에 이어 '코로나19 책임론' 갈등도 있어 대미 관련 입장 표명도 관심의 대상이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연임으로 더욱 긴장되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와 홍콩 시위 등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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