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 유력
김상희, 헌정사상 최초 여성 국회부의장 유력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5.20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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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민주당 의원, 21대 여성 국회의원 가운데 김영주 의원과 함께 최다선(4선)
국회부의장에 오르면 73년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의장단이 탄생하는 셈
김상희 민주당 의원. 제공 : 김상희 의원 페이스북
김상희 민주당 의원. 제공 : 김상희 의원 페이스북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21대 국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 부의장 후보로 거론됐던 설훈, 안민석 등 중진 의원들이 모두 불출마하면서 김상희 의원이 사실상 부의장으로 추대됐다.

20일 국회부의장 후보로 추대된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여년간 여성 시민운동에 주력해온 인물이다.

김 의원은 21대 여성 국회의원 중 김영주 의원과 함께 최다선(4선) 의원으로 김 의원이 국회부의장에 오르면 73년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의장단이 탄생하게 된다.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한 김 의원은 이후 1983년 국내 최초의 진보 여성운동 대중조직인 여성평우회를 창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7년 한국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창립에도 기여했다. 이후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에는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1년 6개월간 재직하면서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의 삶은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으로 시작됐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19대에서는 부천 소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같은 지역에서 20·21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다.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했으며, 약사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더불어민주당의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방역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2020년은 성평등 국회의 원년이 돼야 한다"면서 "제가 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 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약력
▲ 충남 공주(66) ▲ 이화여대 제약학과 졸 ▲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 한국방송공사 이사 ▲ 노무현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장 ▲ 대통합민주신당 최고위원 ▲ 통합민주당 최고위원 ▲ 18·19·20·21대 국회의원 ▲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장 ▲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방역대책본부장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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