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감염 경로 조사 중"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 확진…"감염 경로 조사 중"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5.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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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염경로 불분명...확진자 더 나올 수도"
삼성서울병원 전경. 제공 :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전경. 출처 : 플리커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 간호사 3명 중 1명은 먼저 감염된 1명(서울 742번 확진자)과 수술에 함께 참여했고, 다른 2명은 수술이 아닌 다른 업무를 같이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은 3층 수술장 C구역 흉부외과와 산부인과 수술에 함께 참여했으며, 수술 환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742번 확진자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적이 없으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10여명의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동선, 접촉자,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수술에 함께 참여했거나 식사 등 접촉한 의료인 262명, 환자 15명 등 접촉자 277명 중 26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병원 본관 3층 수술장 전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 방역했으며, 이동 경로에 따른 방역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추가로 확진된 40세 간호사(750번)는 전날부터 근육통 증상이 나타났고, 나머지 간호사 2명(24세·30세)은 무증상이었다. 다만 20대 확진 간호사는 오래전부터 목이 칼칼한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 발생한 환자(742번 환자)라고 해서 초발 환자라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날짜와 확진 상황 등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병원 내 감염일지, 병원 내라면 감염원이 누구일지, 원외 감염일지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 정오까지 국내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266명이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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