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는 미래'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전시
'지금 보는 미래'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전시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5.1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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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PBV·Hub 등…‘비전 구체화’ 사옥 전시는 최초
현대차 임직원들이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 PBV, Hub의 축소 모형물을 관람하는 모습. 사진. 현대차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현대차는 17일 양재 본사 1층에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축소 모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신차나 콘셉트카가 아닌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구체화해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전시한다. 

UAM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며, PBV는 지상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시간 동안 탑승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 이동 솔루션이다. Hub는 UAM과 PBV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신개념 솔루션이다.

전시물은 107m2 공간 내에 실물 1대 8 크기로 제작됐으며, UAM과 PBV, Hub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Hub 위에 설치된 이착륙장에는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인 UAM이 위치해 있으며, 지상에는 7가지 개인화된 용도로 제작된 PBV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PBV 모형은 실제로 Hub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Hub의 도킹 스테이션 (Docking Station)에 연결돼 건물의 일부가 되는 모습을 연출한다. 

UAM은 8개의 프로펠러가 틸팅(tilting : 이착륙시에는 수직으로, 전진 비행시에는 수평으로 전환되는 기능) 및 회전하며 생동감 있게 비행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현대차 임직원들이 본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UAM, PBV, Hub의 축소 모형물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또 전시공간 천장에 거울을 설치해 다양한 각도로 몰입감 있게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공간의 벽면, 기둥, 천장에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벽면에 설치한 대형 디스플레이(7.2m x 1.8m)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이 변화시킬 미래도시 영상도 상영하고 있다.

신재원 UAM사업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를 현실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위해서 UAM 사업부를 신설했다”며 “이번에 전시된 UAM 기체, ‘S-A1’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류의 더 나은 삶과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도심항공모빌리티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 모빌리티는 현대디자인센터가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디자인영역”이라며 “이를 연구하고자 UAM 디자인 조직을 신설, 전문인력을 확충하였고, 유관 부서 간 열린 구조의 협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이노베이션실 내 UAM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구성하는 등 자동차 디자인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디자인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현실화를 위해 전략기술본부, UAM사업부, 현대디자인센터 등 유관 부분 간 개방형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내달 12일까지 이어지며 이후에는 주요 글로벌 행사 등에 전시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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