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청년들 윤현준 대표 (오른쪽)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종현 교통안전본부장이 14일 오후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체험센터에서 열린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우아한청년들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이륜차 배달원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14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체험센터에서 김종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과 우아한청년들 윤현준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아한형제들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 및 교통안전도 향상을 위해 배민 라이더·커넥터를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 안전 교육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배민라이더스의 배달 인원은 2019년 말 기준 2283명, 배민커넥터는 1만4730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이륜차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이륜차 안전운전 방법의 이론과 실기를 배울 수 있다. 이론교육은 이륜차 특성, 자체 점검요령 등 전문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실기교육은 이륜차 운행 조작, 특수구조물을 활용한 이륜차 밸런스 유지 방법 등으로 이뤄진다. 

라이더 안전교육 영상 콘텐츠를 통한 온라인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이륜차 사고 유형 중 최신 사례를 주제로 제작해 라이더·커넥터들이 영상을 통해 경각심을 갖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배민 라이더·커넥터들은 라이더 교육 유튜브 채널과 배민라이더스 앱 공지사항을 통해 이륜차 안전 교육영상을 수시로 시청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더와 커넥터가 아닌 이륜차 이용자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윤현준 대표는 “ 이번 협약은 배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늘어난 라이더·커넥터 종사자의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해 안전한 배달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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