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도입 현실로...靑 사회수석 이어 기재부 차관 "적극 검토"
'원격의료' 도입 현실로...靑 사회수석 이어 기재부 차관 "적극 검토"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5.14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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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원격의료 방안 긍정적 검토중"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원격의료 도입 적극 검토 필요"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는 청와대 본관. 제공 : 청와대
청와대 본관. 사진. 청와대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청와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의료'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13일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혁신포럼 강연에서 "원격의료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었지만 (근래들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 코로나19 사태가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촉매제가 됐음을 시사했다.  

특히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후 "원격의료 도입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주목된다. 

앞서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진료와 처방 등 원격의료와 관련한 실증 사례를 다수 체험했다"며 원격의료 도입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수석은 "원격의료를 도입하면 소규모 병원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원격의료를 해보니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김 수석은 포럼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예방법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 상담 진료가 17만 건 정도 나왔으니 자세히 분석해 장단점을 따져보겠다"면서 "정부 입장은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원격의료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도입이 추진됐으나 당시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로 불발됐다. 문재인 정부는 집권 초 원격의료 허용을 검토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소규모 병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반대하는 바람에 유야무야된 바 있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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