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신용등급 'Aa2'로 유지...전망도 '안정적'
무디스, 한국신용등급 'Aa2'로 유지...전망도 '안정적'
  • 권민수 기자
  • 승인 2020.05.1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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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피해 제한적...'강한 거버넌스' 장점
'효과적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 보유' 평가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했다. 'Aa2'는 상위 세 번째 등급이며,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12일(현지시간)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신용의견서(credit opinion)에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여주었듯이 한국은 강한 거버넌스와 충격에 대한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신용 충격을 받고 있음에도 한국의 피해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은 비슷한 등급의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 잠재력, 강한 재정 및 부채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사회의 고령화와 대북 관계는 우려사항으로 꼽혔다. 무디스는 "장기적으로 고령화가 성장을 제약하고 정부의 부채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북한과의 평화 정착을 위한 진전이 더뎌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무디스의 결정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둔화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가 재확인됐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컨퍼런스 콜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글로벌 신평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국가신용등급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kms@medias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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