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SR 김예슬 기자]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송민호가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 지난 3일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클럽을 찾아 즉석 공연을 펼쳤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더해 송민호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공연하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되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미디어SR에 "송민호가 최근 지인들과 개인적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당사는 앞으로 더욱 유념하여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4월 말부터 5월 5일에 이르는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도 용인시 6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다시금 코로나19가 확산세로 돌아서며 클럽 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의 클럽 방문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비난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송민호에 앞서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도 황금연휴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게 뒤늦게 알려져 질타를 받았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014년 그룹 위너의 멤버로 데뷔했다. 위너 활동 외에도 솔로 앨범 발매와 tvN '신서유기' 시리즈, '마포 멋쟁이' 출연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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