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넥슨

[미디어SR 권민수 기자] 500만 명이 사전등록할 정도로 기대를 모은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넥슨의 신의 한 수가 될지 주목된다.

넥슨은 12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와 태국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한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넥슨의 인기 PC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 재탄생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역동적인 드리프트를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매각을 추진하던 중 넥슨의 매출이 '던전앤파이터' 등 구작 게임에만 집중돼 있다는 리스크가 수면 위에 올라왔다. 이에 넥슨은 `페리아연대기` 등 오랜 시간 진행해왔던 프로젝트들을 정리하고 조직구조를 개편하는 등 내부 쇄신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앞으로 넥슨을 먹여살릴 신작 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물 중 하나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원작 팬의 시선까지 집중시켰다.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사전등록 이벤트에 총 500만 명이 참여했다.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중 역대 최다 기록이다. 

넥슨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사전등록에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북미, 유럽, 남미 등 해외 각지의 게이머들이 참여했다"며 "원작 온라인게임이 사랑받는 아시아권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기대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주행감을 자랑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짜릿한 레이싱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인정받으면서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고 모델로는 장성규, 김민아를 내세웠다. 광고 영상에서 과감한 입담을 지닌 두 모델이 ‘드맆상담소’라는 콘셉트 아래 사연자의 고민을 게임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정식 서비스를 맞아 첫 이벤트 대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슈퍼 매치`를 5월 31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5월 31일까지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면 특별 보상 ‘작은 천사의 날개’를 지급한다. 특정 레벨, 라이선스를 달성하거나 레이싱에 참여하고 ‘하얀 날개 조각’을 모으면 해당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개인별 달성한 누적 드리프트 거리(80·160·240·320km)에 따라 ‘곰돌이 스키드’, ‘에너지 크리스탈 2,000개’ 등 아이템을 단계별로 선물한다. 전 서버 누적 3억km를 돌파하면 ‘달빛 잠옷’을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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