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다 가는데..." 고3 개학 1주일 연기
"5월이 다 가는데..." 고3 개학 1주일 연기
  • 이승균 기자
  • 승인 2020.05.11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 입시 일정은 변동 없어...교직원 전수조사는 물리적 한계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일선 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긴급돌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 교육부.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일선 초등학교 현장을 방문해 긴급돌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 교육부.

[미디어SR 이승균 기자]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이 1주일 더 연기됐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 계획을 학생 감염 우려가 커 20일로 연기한다고 11일 밝혔다.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의 등교 일정도 27일부터 다음달 8일로 차례로 기일이 늦춰진다.

이에 고등학교 3학년은 20일, 고2·중3·초등 1~2학년과 유치원생이 27일 등교하게 된다. 고1·중2·초등 3~4학년은 6월3일, 중·초등 5~6학년은 8일 등교 수업이 시작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이날 오후 3시에 긴급 영상 회의를 열어 등교 연기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박 차관은 "클럽 방문자 가운데 역학조사는 44%인 2456명만이 진행되어 감염병 통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확진자가 거주하는 지역이 전국적으로 퍼져있어 감염증의 파급도 광범위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말까지 감염병 확산 추이와 역학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 하면서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당국, 시도교육청, 회원단체와 등교 수업 일정 여부를 면밀히 협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어 "고교 3학년 이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시작되자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터져나왔다.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1일 기준 18만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교육감도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를 일주일 연기하고, 오는 20일 등교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일정을 일주일 미루자고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 입시 일정과 관련해서 5월말 이전 고3 등교가 개시되면 더 이상의 일정 변경은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13일 오는 11월 19일 예정이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연기해 12월 3일로 확정했다.

끝으로, 박 차관은 클럽발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교직원 감염 여부에 대해서는 "교직원이 60만명이 넘어 전수조사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며 "인권 문제도 있으므로 희망자에 한해서 조사하는 것을 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균 기자 csr@medias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식회사 데일리임팩트
  • 제호 : 미디어SR
  • 등록번호 : 서울 아 02187
  • 등록연월일 : 2012-07-10
  • 발행일 : 2012-06-18
  • 사업자 등록번호 : 774-88-006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영등포, 라00676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3-1 대오빌딩 5층
  • 대표전화 : 02-6713-3470
  • 대표자 : 전중연
  • 편집국장 : 김동원
  • 고문 : 이종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승균
  • 미디어SR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고충처리
  • 보도자료 수신처 : press@mediasr.co.kr
  • Copyright © 2020 미디어SR.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